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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태극기 휘날리며>우린 반드시 살아서 돌아가야

by moneyhouse9 2025.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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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우린 반드시 살아서 돌아가야해”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진태’(장동건)는 약혼녀 ‘영신’(이은주)과의 결혼과,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동생 ‘진석’(원빈)의 대학진학을 위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씩씩하게 생활을 해나간다.

 

1950년 6월의 어느 날,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났다는 호회가 배포되고, 두 형제는 평온한 일상에서 갑작스레 전쟁터로 내몰린다. 훈련받을 시간조차 없이 국군 최후의 보루인 낙동강 방어선으로 실전 투입된 ‘진태’와 ‘진석’. 동생과 같은 소대에 배치된 ‘진태’는 아직 학생인 동생의 징집해제를 위해 대대장을 만나게 되고, 동생의 제대를 위해 자신이 해야 할 최선의 것이 무엇인지를 느끼게 된다.

 

그리고 동생의 생존을 위해 총을 들며 영웅이 되기를 자처하게 되고,

끝내 생각지도 못한 운명의 덫이 두 형제를 기다리고 있는데…

 

 

등장인물

이진태 역 - 장동건

이진석 역 - 원빈 (노역: 장민호)

김영신 역 - 이은주

고영만 역 - 공형진

어머니 역 - 이영란

이유진 역 - 조윤희

 

이진석의 손녀로 유해발굴 감식단원이 전화해 이진석을 찾았다는 소식을 전해주자 서둘러 할아버지 이진석에게 전화를 바꿔준다. 통화한 후 이진석이 현장으로 직접 가보려 하자 이진석과 현장으로 향한다. 이후 유해 발굴 현장에서 이진석이 큰할아버지 이진태의 유골 앞에 주저앉아 형을 부르며 오열하는 모습에 눈물을 흘린다. 극 초반에 이진석이 이진태의 행방을 찾으러 중국 연변까지 갔다온 사실도 안다.

 

허대일 역 - 안길강

이진태 소대의 부소대장으로 계급은 이등 중사다. 리더십과 카리스마를 갖춘 인물로 중공군의 개입으로 퇴각할 때 저항한 의용군 포로가 탈취한 권총에 맞아 전사하는데 자신을 걱정하는 이진태에게 본인은 괜찮으니 빨리 퇴각하라고 명령한다.

 

양길섭 역 - 박길수

이진태 소대의 최연장자이자 가장 오래 복무한 고참으로 말이 많고 유쾌하며 본명보단 양 주사로 많이 불린다. 기습 작전에서 맨손으로 인민군의 목뼈를 부러뜨려 죽이고,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창고에 갇힌 이진석을 구해주는 등 군인으로서 실력도 출중하다. 이진태와 이진석을 제외한 군인들 중에선 제일 취급이 좋은 편인데 후반까지 멀쩡한 모습으로 이진석과 어울리며 거의 조카급으로 아낀다. 전쟁이 끝나면 고향으로 돌아가 농사를 짓고 싶어한다.

 

임수철 역 - 정진

곱슬머리가 인상적인 하사. 원래 이북에 살았으나 공산당의 손에 처자식이 모두 몰살당해 홀로 월남한 탓에 빨갱이에 대한 강렬한 적개심을 갖는다. 그때의 상처가 어지간히도 큰지 중공군의 개입으로 퇴각하던 중 폭격으로 오른팔을 잃었을 때도 빨갱이 새끼들을 다 죽여버리라고 악에 받쳐 소리칠 정도. 후반에 이진태의 전향 소식을 들을 때도 그가 무슨 심정으로 전향했을지 이해하는데 이진석이 이진태를 설득하기 위해 전선으로 돌아가려 하자 어머니와 김영신의 동생들을 생각하라면서 만류하나 끝내 떠나는 이진석을 보고 단념하여 그의 행운을 빌어준다. 전쟁이 끝나면 어부가 되고 싶다고 한다.

 

림태수 역 - 조운

평안북도 신의주시에서 월남한 꺽다리 일병으로, 지원화기 담당이라 BAR을 자주 들고 다닌다. 지뢰 매설 작전 당시 BAR로 무장하여 국군을 기습한 인민군과 달리 자동화기가 없는 지뢰매설조원들 중 유일하게 자동화기 사수인 덕분에 피해를 최소화하고 대원들이 복귀할 수 있었다. 후반엔 화염방사기를 사용하는 장면도 있다. 출신 지역에서 볼 수 있듯 서북 방언을 쓴다는 이유로 임수철에게 험악한 눈빛을 받는데, 이에 자기소개할 때 이북말 쓴다고 빨갱이라 오해하지 말아달라 당부한다. 결혼해 처자가 신의주에 있다는데 생사는 확인되지 않는다. 초반엔 궁지에 몰린 소대를 보고 이렇게 죽을바엔 차라리 항복하자고 전의를 상실한 모습이나 후반엔 양민 학살 현장에 분노해 경멸스러운 눈빛으로 북한군을 죽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김철수 역 - 황택하

더벅머리에 말이 많은 이진태의 분대원. 고영만과 더불어 분위기 메이커이자 개그 캐릭터로, 기습 작전 때 적극적으로 나서며 왕구와 자주 엮여 친하다.

 

왕구 역 - 이주원

동남 방언을 사용하는 일병으로 초반 기습작전 때 탄약 상자를 백병전 무기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식사할 때 같이 대화하거나 돌 치우는 작업 때 물을 나눠 마시는 등 김철수와 콤비로 자주 엮이며 재밌는 사투리 발음으로 이쪽도 개그 캐릭터면이 강한 편이다.

 

강효열 역 - 김효열

이진태, 이진석이 속한 소대의 무전병으로 계급은 일병이다. 주 무기는 M1 카빈을 사용하나 기습작전 때는 무전기 수화기로 인민군을 두들겨 패다 철모를 벗어 그걸로 인민군을 때려잡는다.

 

대대장 역 - 조원희

이진태가 이진석을 제대시켜 달라고 하자 "다른 부대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입대했다 아들이 제대했는데, 어떻게 제대했는지 궁금하지 않아?"라며 그 방법을 알려준다. 이에 이진태는 목숨 걸고 전쟁터에서 공적을 쌓은 끝에 태극무공훈장을 수여받아 이진석을

제대시키기 위한 요건을 갖추나 혜산진 철수 이후 다른 부대로 이임하고 새로 부임한 대대장은 이진태의 요구를 무시해 버린다.

 

중대장 역 - 심우명

소대장 역 - 윤희원

 

이승철 역 - 엄성모

명문 중학교를 다니다 자원 입대하여 참전한 어린 병사. 지뢰 매설 작전에 투입됐다 인민군에 발각돼 복부에 총을 맞고 괴로워하며 걷다 지뢰에 다리를 잃는 중상을 입는다. 열악한 전황 탓에 제대로 치료받지 못 해 상처에는 구더기가 들끓는 지경에 이르자, 얼마 못 가 공황장애를 일으켜 다른 부상병들에게 총을 난사한 후 자신의 턱 밑으로 총구를 겨눠 자살한다.

 

용석 역 - 전재형

 

영국, 영자, 영민 역 - 고도희, 주다영, 김경환

김영신의 동생들로 이진태, 이진석의 가족들과 함께 피난길에 오른다. 영국은 바가지머리 소녀, 영민은 남자 아이다.

 

 

태극기 휘날리며 평가

 

흥행과 비평 모두 대성공을 거둔 영화이자, 한국 전쟁 영화의 롤모델로 인식될 정도의 대접을 받고 있다. 이 작품 이후로 개봉하는 한국 전쟁 영화들은 모두 태극기 휘날리며와 비교될 정도다. 또한 강제규는 쉬리와 이 작품을 계기로 '블록버스터의 규모와 스토리 모두를 다룰 줄 아는 명감독'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IMDb 평가에서 8점, 로튼 토마토에서 평가지수 80%을 받는 등 태극기 휘날리며에 대한 해외 팬들과 평론가들의 평가는 국내 평들처럼 매우 좋은 편이다. 잊힌 전쟁이라 할 정도로 한국 전쟁에 대해 잘 모르던 외국인들이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 비견하며 호평을 보냈고 영화의 배경이 된 한국 전쟁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는 경우도 있었다. 특히 '한국전쟁 배경인데도 미군이 거의 안 나오는 영화'라는 점이 그 쪽에서 신선하게 받아들여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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